최근 연예계에서는 SNS 라이브 방송 중 실언이 또다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중심은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취중 라방(음주 상태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언급된 박나래 관련 발언이 문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 취중 라방 논란의 시작
이날 방송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술기운이 도는 모습의 전현무와 보아는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고, 그 중 한 팬이 “전현무와 박나래가 사귀는 거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대해 보아는
“절대 안 사귈 것 같다. 오빠가 아깝다.”
라고 답하며 웃는 모습을 보였고, 이 발언은 곧바로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습니다.
해당 발언은 박나래가 방송에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언급된 것이었기에, 무례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졌고,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 전현무의 사과 “미안하고 고맙다”
4월 9일, 전현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방송 직후 박나래에게 바로 사과드렸고, 불쾌했을 상황에도 이해해준 나래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그는 또한
“상대가 없는 자리에서 상대를 언급한 점, 음주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전하며
시청자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 보아도 위버스를 통해 사과
보아 역시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사과문을 남겼습니다.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박나래 님께도 직접 사과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SNS 라이브 방송, 규제의 사각지대?
현재 지상파나 종편 방송에서는 음주 장면이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일정 수준의 방송 심의 기준이 있지만,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 라이브 방송은 자율 규제에 맡겨져 있어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실제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공인이 실시간 방송에서 실언을 할 경우 얼마나 큰 파장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 마무리: 연예인의 SNS 사용, 더 높은 책임 요구된다
SNS 라이브 방송은 팬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실시간이라는 특성상 말 한마디가 여과 없이 퍼질 수 있는 위험성도 함께 안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인 및 공인들의 SNS 사용에 대한 책임감, 특히 타인을 언급할 때의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