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2박3일 혼자 여행, 3040을 위한 힐링 끝판왕! 인생 장칼국수부터 속초중앙시장 맛집 투어, 설악산 뷰 숙소에서 즐기는 온수풀, 샵백 캐시백 꿀팁까지! 혼자만의 시간을 위한 완벽한 속초 여름휴가 코스를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일상에 지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특히 3040 세대라면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온전히 힐링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텐데요. 제가 최근 다녀온 속초 2박 3일 여름휴가가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한 완벽한 코스였습니다! 설악산 뷰와 시원한 바다, 그리고 입맛 돋우는 맛집까지, 여행 꿀팁 가득한 저의 속초 브이로그를 지금 바로 풀어볼게요!
🚌 혼자 떠나는 여행의 시작, 동서울터미널 & 프리미엄 버스!
서울에서 속초까지는 약 2시간 반! 강변역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했는데, 처음 와봤지만 동선이 효율적이라 좋았어요. 혹시라도 매진될까 조마조마했지만, 운 좋게 프리미엄 버스에 탑승! 버스계의 1등석답게 유무선 충전은 물론, 모니터와 테이블까지 완비되어 완전 누워서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답니다. (꿀잠 자고 나니 속초 도착!)
☕ 속초 도착 후 첫 일정은 '옥수수 커피'로 정신 차리기!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 보이는 [초당커피정미소]로 향했어요. 옥수수 커피(6,500원)를 주문했는데, 아래는 커피, 위에는 옥수수 알갱이가 씹히는 달콤 고소한 크림이 올라가 있어요. 첫입에 달달한 옥수수 알갱이가 씹히고 끝은 씁쓰름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 잠이 확 깨면서 '제정신 브링어'가 소환되는 기분이었답니다. (빨대 없이 호로록 마시는 게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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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당커피정미소의 옥수수 크림 커피 |
🍜 인생 장칼국수 영접! 속초 [면사무소]
옥수수 커피로 정신을 차렸으니 이제 본격적인 속초 먹방을 시작해야죠!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장칼국수 맛집 [면사무소]로 향했습니다. 강릉 구독자님도 추천해주신 곳이라 기대 만발이었는데, 아니 콩국수도 파네요? 김치도 국내산이라니 믿음이 팍팍!
장칼국수는 국물이 넉넉하고 면이 야들쫄깃해서 정말 놀랐어요. 보통 장칼국수는 꾸덕한 편이라 면이 쫄깃하기 어려운데, 이곳은 진짜 얼큰하면서도 하나도 텁텁하지 않고 면발까지 완벽했습니다. 제가 먹어본 장칼국수 중에 단연 최고! 밥까지 말아 먹으니 해장에도 좋고 찌개 같기도 한 것이, '장칼국수'라는 이름으로 가두기 아까운 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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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사무소 장칼국수 한 그릇 |
🏨 설악산 뷰 힐링 숙소, [체스터톤즈 속초] & 스마트한 여행 꿀팁!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숙소로 이동! 저는 우버 쿠폰 덕분에 공짜 택시를 타고 [체스터톤즈 속초]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온수풀 수영장이 있고, 수영장 이용료를 따로 받지 않아 오픈 때부터 째려보고 있었던 곳이에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숙소 어플로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신식 시스템! 넓은 공간에 쇼파와 테이블, 세탁기, 심지어 세제까지 완비되어 있어 장기 투숙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네스프레소 캡슐(2알)까지 준비되어 있는 센스!
여기서 잠깐! 3040을 위한 찐 여행 꿀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저는 이번 숙소를 샵백을 통해 예약했어요. 샵백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아시아 최대 글로벌 쇼핑 경유 사이트인데요. 지마켓, 컬리, 오늘의 집, 알리익스프레스 등 국내외 유명 스토어 300개 이상이 입점해 있어요. 샵백을 경유해서 제휴된 스토어에서 쇼핑을 하면 포인트나 적립금이 아닌 현금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답니다!
특히 여행할 때 정말 유용한데요, 샵백 트래블 페이지에 가시면 평소 자주 사용하던 호텔, 항공, 액티비티 예약 사이트를 통해 현금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샵백 경유해서 아고다로 숙소를 예약했는데, 카드사 혜택에 추가 보너스 캐시백까지 받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제 친구 초대 코드: YT-sookoh를 이용하시면 1만원 보너스 캐시백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 속초 여행의 기본! [속초중앙시장] 야식 털기!
숙소에서 잠시 쉬었으니 이제 속초 여행의 필수 코스인 [속초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꽤 큰 시장이라 다양한 골목이 있었는데, 특히 관광수산시장 쪽이 핫한 골목이었어요. 유명 맛집들이 다 모여있더라고요!
[대박감자전]: 천원 잔막걸리에 감자전을 먹을 수 있는 곳! 감자를 바로 갈아서 만들어주시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만석닭강정]: 말해 뭐해요! 속초의 대표 먹거리죠.
[찐빵땟거리(막걸리술빵)]: 줄이 정말 길었는데, 따뜻하고 부들부들 달콤한 술빵 맛에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생활의 달인 꽈배기 집]: 겉바속촉, 가볍고 포송포송한 식감의 꽈배기는 두 입 컷!
[누룽지 오징어순대]: 고소하고 매콤한 오징어 순대는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특별한 맛이었어요.
[빨간맛 김치전 & 맥주]: 시장 구경하다 목마를 때 한잔하기 딱 좋은 곳! 분위기도 좋고 김치전도 짱 컸어요.
닭강정, 오징어순대, 술빵은 기본 코스! 숙소로 돌아와 저만의 '속초정식' (누룽지 오징어순대, 술빵, 컵라면)을 만들어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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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시장 감자전+술빵+순대 조합 |
🏊♀️ 설악산 뷰 노천탕에서 즐기는 모닝 수영!
둘째 날 아침은 숙소 수영장에서 시작했어요. 10시 지나니 체크아웃 하는 사람들이 빠져나가서 노천탕을 전세 낸 듯 즐길 수 있었답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설악산 뷰를 바라보니, 이보다 더한 힐링이 있을까요? (아무도 없어서 더 좋았어요!)
🍲 속초의 아침은 역시 '순두부'! [초당순두부]
수영 후 허기진 배를 채우러 숙소 근처 순두부 맛집 [초당순두부]로 이동했습니다. 후기 평점도 좋고, 가게도 넓고 아늑했어요. 얼큰 순두부도 궁금했지만, 초당순두부(13,000원)를 선택! 순두부 하나 시켰을 뿐인데 두부, 새우장, 명태/코다리까지 푸짐하게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몽글몽글 순두부는 그냥 먹어도 야들고소하고, 간장을 올려 먹으면 찌르르하게 맛있었습니다. 비지찌개까지 완벽한 아침 식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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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두부 한 상 |
🌳 앨범 자켓 같은 풍경! 속초 최고의 장소 [하도문]
순두부로 배를 채우고, 옛날부터 가보고 싶었던 [하도문]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논밭 뷰 야외 자리가 정말 예술이에요! 시원한 아이스티 한 잔 마시며 자연 속에서 온전히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카페도 엄청 크고 좌석도 많아서 사람이 많아도 편안하게 있을 수 있었어요. 바람 소리까지 완벽한 '대힐링시대'를 경험했답니다. 이곳은 정말 속초 최고의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 다시 찾은 흑임자 커피 맛집 & 핫한 김치찜 웨이팅 실패기!
힐링 후에는 다시 흑임자 커피를 혼내주러 갔습니다. 1층도 멋있지만 2층 테라스 자리가 정말 좋았던 곳이에요. 흑임자 라떼(7,000원)는 여전히 반칙 같은 맛! 흑임자 크림이 정말 맛있어서 잊을 수 없어요.
저녁으로는 요즘 핫하다는 김치찜 맛집을 가려고 했는데, 저녁 오픈 시간에 맞춰 갔음에도 웨이팅이 어마어마했어요. 아쉽지만 빠르게 [연탄불생구이] 3호점으로 이동! 야외 자리에 앉아 돼지 생갈비(12,000원)와 돼지꼬리 양념(12,000원), 그리고 생맥주(2,000원)를 즐겼습니다. 특히 돼지꼬리는 불족발과 돼지껍데기, 고추장 불고기의 중간 맛으로 완벽한 안주였어요. 내사랑 두부된찌(2,000원)까지! 완벽한 저녁 식사였습니다.
🎶 감성 충전! LP 카페 [소설] & 청초호 산책
저녁 식사 후에는 지난번에도 왔었던 LP 카페 [소설]로 향했습니다. LP가 가득 찬 친절한 카페&바인데, 사장님이 소품 하나하나 애정으로 채우신 게 느껴지는 곳이에요. 호가든(7,000원)에 레몬을 싹 넣어주시고 바삭달달한 주전부리까지!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다이어리 쓰거나 여행 기록하기에도 좋았어요. 한참 잘 쉬고 돌아가는 길에는 시원해진 청초호를 산책하며 속초의 밤을 만끽했습니다.
🎡 마지막 날은 속초아이 & 오뎅당으로 마무리!
셋째 날 아침, 아쉽지만 여행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숙소에서 수영복과 잠옷 같은 짐은 반값 택배(2,300원)로 보내고 가볍게 움직였어요. (이거 진짜 잘한 일!)
원래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러 가려 했지만 점검 휴무라 아쉬웠지만, 속초에는 [속초아이]가 있잖아요! 12,000원으로 관람차를 탔는데, 생각보다 쾌적하고 룸 자체가 거의 방처럼 넓어서 놀랐어요. 속초 해수욕장 바다뿐 아니라 설악산 뷰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지난 여행을 돌아보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점심으로는 [오뎅당]에서 모듬오뎅(9,800원)과 존슨빌 소세지 추가(2,000원)! 숙소에서 받은 맥주 쿠폰 덕분에 시원한 맥주까지 곁들였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파김치와 우엉튀김이 정말 최고였어요. 맥주를 부르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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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아이 관람차 탑승 뷰 |
🍜 고소함의 끝판왕! [남경막국수]
마지막 코스는 [남경막국수]였습니다. 대포항 근처에 있는데, 가게도 크고 사람도 많았어요. 제일 잘 나간다는 들막(들기름 막국수, 11,000원)을 시켰는데, 냄새부터 장난 아니었어요. 들기름 향이 고소하게 퍼지고, 두툼하고 쫄깃한 면발에 양도 정말 많았습니다. 약간 콩국수로 시작해서 막국수로 끝나는 맛이랄까요? 열무김치와도 딱 어울리는 완벽한 여름 음식이었습니다.
💖 속초, 다시 만나요!
이렇게 저의 2박 3일 속초 여름휴가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었지만,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꿀팁 가득한 스마트한 여행 덕분에 온전히 힐링할 수 있었어요. 속초는 산, 바다, 호수가 모두 있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3040 여러분도 잠시 일상을 벗어나 속초에서 나만의 힐링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떠세요? 다음 여행에서 또 만나요!





